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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항생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작성자 : 한걸음한의원
  • 등록일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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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항생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세균-박테리아를 죽이는 약물입니다. 사람의 대장에는 약 100조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장균부터 시작해서 '살아서 장까지 간다'고 광고하는 여러가지 유산균들까지, 대장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의 세균들이 살고 있지요. 이 세균들은 대장과 여러가지로 균형을 이루어 살고 있으며 사람이 정상적으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들입니다. 사람과 세균이 서로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봐야하겠지요. 그러므로 정상인의 대장에 100조 마리의 세균이 살 수 있는 것이고, 이 균형이 무너졌을때 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장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균 유산균은 수많은 종류가 있다. 얼마전 2012년 9월,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소아과 저널' 최신호에 연구 논문을 발표했는데, 어린이들에게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 수록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연구팀은 코흐트 조사를 실시했으며 100만명 이상의 17세 이하 어린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생제를 복용한 64%의 어린이들중 750명가량이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에 걸렸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생후 1년 정도 된 유아들은 비복용 유아들보다 발병위험이 5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http://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early/2012/09/19/peds.2011-3886 - 논문 초록을 볼 수 있는 사이트. 정상 성인의 장에 세균이 100조마리 정도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해본다면, 항생제 복용이 왜 위험한지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다보면 몸에 침입한 세균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장에서 사람과 공생하고 있는 세균들까지 같이 죽여버리는 것이죠. 제가 치료하고 있는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보아도, 필요없이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우에, 복통과 설사, 혈변등이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의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서구화된 식생활이나 환경오염 등과 더불어,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도 한 몫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에 항생제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행위이고, 항생제를 무슨 예방약처럼 먹는 행위는 대단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의 경우, 항생제 복용에는 각별의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으로 인해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라면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데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 환자분들은 알아두시고 복용하는 약의 종류를 잘 알고 가려서 먹는 것이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의 악화를 막는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